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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좌파독재 완성 위한 의회 쿠데타 임박…비상한 각오로 막아낼 것"

등록 2019.12.12 14:16

황교안 '좌파독재 완성 위한 의회 쿠데타 임박…비상한 각오로 막아낼 것'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2일 “좌파독재 완성을 위한 의회 쿠데타가 임박해 있다”며 “비상한 각오로 막아내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황 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2중대 위성정당들이 아무 법적 근거 없는 ‘4+1’이라는 협의체를 만들어 예산안 날치기라는 헌정 사상 초유의 반의회주의 폭거를 저질렀다”며 “512조원에 달하는 국민 혈세를 정치 야합에 악용한 것이며, 한마디로 국민과 제1야당을 향한 선전포고”라고 규정했다.

황 대표는 이어 “문재인 정권은 집권 연장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벌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 불의한 집단에 맞서서 우리가 한 걸음이라도 물러서면 민주주의는 완전히 파괴되고 이 나라는 몰락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또 “향후 1~2주는 국가와 민주주의의 향방을 결정짓는 중대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똘똘 뭉쳐서 국민 속으로 들어가 자유 시민고 함께 문재인 정권의 폭압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나를 밟고 가라!’는 현수막이 놓인 로텐더홀에서 전날 오후부터 무기한 농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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