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인 변혁(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이 12일 새 당명을 ‘새로운보수당’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약칭은 ‘새보수당’이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변혁 창당준비위원회 비전회의’에서 당명을 발표한 하태경 변혁 창당준비위원장은 “새로운보수당은 이기는 보수”라며 “올드 보수로는 문재인 정권을 제대로 심판할 수 없으며, 결코 수권야당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하 위원장은 2대 주체와 3대 원칙을 담은 ‘2+3 비전’을 발표하며 “2대 주체는 청년과 중도, 청년이 이끌어가는 보수 중도를 아우르는 보수이고 3대 원칙은 탄핵극복 보수, 공정 보수, 새롭고 큰 보수”라고 설명했다.

인재위원장을 맡은 유승민 의원은 “이번 창당은 화려하고 크게 시작하는 창당은 아니지만, 작게 시작해서 반드시 성공할 수 있는 새로운 개혁보수신당을 만들어가자”며 “모두가 한마음 한 뜻이 돼 성공을 위해 힘을 보태자”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