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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관세청장·병무청장 등 차관급 인사 단행

등록 2019.12.12 15:54

수정 2019.12.12 16:07

文대통령, 관세청장·병무청장 등 차관급 인사 단행

(왼쪽부터) 노석환 신임 관세청장, 모종화 신임 병무청장, 박종호 신임 산림청장.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관세청장과 병무청장, 산림청장 등 차관급 인사 3명을 교체했다. 관세청장에는 노석환 관세청 차장이, 병무청장에는 모종화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부회장이, 산림청장에는 박종호 산림청 차장이 각각 임명됐다.

노석환 신임 관세청장은 행정고시 36회 출신으로, 관세청 조사감시국장과 서울세관장, 인천세과장을 역임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일선 현장을 두루 경험한 관세행정 전문가”라고 노 신임 관세청장을 소개하며 “국민건강과 안전 중심의 관세행정 확립, 글로벌 무역환경에 대응한 수출입 기업의 효율적 지원 등 현안을 풀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모종화 신임 병무청장은 육군사관학교 36기로, 31사단장과 합동군사대학교 총장, 1군단장, 육군인사사령관 등을 지냈다. 고 대변인은 모 신임 병무청장에 대해 “35년간 군에 몸담은 예비역 육군 중장으로, 야전 지휘관과 인사 및 교육훈련 분야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며 “강직한 성품과 전문성을 토대로 공정한 병역 기반을 조성해 병무행정에 대한 국민 신뢰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호 신임 산림청장은 기술고시 25회 출신으로, 산림자원국장, 산림복지국장, 기획조정관을 거쳐 산림청 차장까지 역임했다. 고 대변인은 “박 신임 산림청장은 산림정책 및 국제협력 분야에 줄곧 근무해온 정통 관료”라며 “미래지향적 산림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산림 분야 일자리 창출 및 국민 산림복지 증진 등 주요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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