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전체

정선 백석산 산불 15시간만에 큰불 잡아…축구장 28개 면적 잿더미

등록 2019.12.12 16:50

수정 2019.12.12 17:08

어제(11일) 저녁 강원 정선 백석산에서 난 산불은 축구장 28개 면적인 2ha를 태우고 15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동부지방산림청은 오늘(12일) 오전 10시 39분쯤 주불 진화를 완료하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산불 피해 면적은 축구장 28개 면적인 2㏊로 추정된다.

백석산 7부 능선에서 시작된 산불은 밤새 강풍을 타고 정산부까지 번지며 길이 200m의 화선이 관측될 정도였다. 다행히 산불 발생 전 내린 비와 암벽 지형 덕분에 대형산불로는 번지지 않았다.

산불당국은 오늘 아침 날이 밝자 산불진화대와 공무원, 소방대원 등 인력 160여 명과 헬기 7대를 투입해 큰 불을 잡았다.

산불당국은 실화 가능성 등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 이승훈 기자

영상출처 : 정선국유림관리소 제공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