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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측 "安, 새보수당 안 간다…당명 관심없다"

등록 2019.12.13 18:28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대표 측은 13일 '새로운보수당' 창당과 관련해 "안 전 대표는 이미 신당에 참여할 여건이 안 된다고 분명한 불참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이미 불참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당명을 무엇으로 하든 저희는 전혀 관심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바른미래당 비당권파인) 변화와 혁신 활동 이후 해법을 달리하는 국민의당 출신 의원들은 별도의 모임을 갖고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안철수계 의원들이 새보수당에 최종 합류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전 비서실장은 지난 8일 변혁의 중앙당 발기인 대회에서 창당준비위원장인 하태경 의원이 “안 전 대표가 이달 중 신당 합류에 대한 메시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을 때도 바로 다음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새보수당 서울특별시당과 경남도당은 창당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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