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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이어 '황소'까지…황희찬 EPL 이적설 '폴폴'

등록 2019.12.13 21:44

'소니' 이어 '황소'까지…황희찬 EPL 이적설 '폴폴'

/ Reuters

[앵커]
올시즌 맹활약 하고 있는 '황소' 황희찬 선수에 대한 잉글랜드 프로팀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몸값으로 330억원이 거론될 정도입니다.

손흥민, 황희찬, 두 한국 선수가 잉글랜드 무대를 누비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장동욱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22경기 9골 14도움. 올시즌 20개가 넘는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인 오스트리아리그 잘츠부르크의 '황소', 황희찬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로부터 구애를 받고 있습니다.

영입 경쟁을 이끌고 있는 팀은 설기현이 뛰었던 울버햄튼입니다. 영국의 '텔레그래프'는 울버햄튼이 황희찬을 우선 영입 목표로 점찍었다며, 단장이 직접 오스트리아로 갔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1월 이적 후 재임대 형식의 영입 방법은 물론, 최대 330억원에 이르는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언급했습니다. 2015년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옮긴 손흥민의 이적료는 390억원이었습니다.

아스날과 크리스탈 팰리스도 황희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황희찬은 올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만 3골과 도움 3개로 유럽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작년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리버풀 원정에선 발롱도르 2위 수비수 반 다이크까지 제치고 득점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빠른 스피드와 공간 침투가 주특기인 황희찬의 스타일 상 날카롭고 선이 굵은 역습 축구를 구사하는 울버햄튼과 잘 어울린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황소' 황희찬과 '소니' 손흥민의 EPL 득점 대결 장면을 지켜볼 수 있는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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