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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껏 틀고 즐기세요'…저작권 걱정 없는 '무료 캐럴' 공개

등록 2019.12.15 10:50

수정 2020.10.02 00:20

[앵커]
예전 이맘때면 거리에서, 쉽게 크리스마스 캐럴을 들을 수 있었는데... 최근 몇년 사이엔 좀 듣기 어려웠습니다. 바로 저작권 문제 때문이었는데요. 올해는 무료로, 또 어디서나 틀고 즐길수 있다고 합니다.

구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카페 안 크리스마스 장식과 캐럴로 연말 분위기가 한창입니다. 인근 분식집에서도 흥겹게 흘러나옵니다.

정부가 저작권 걱정없는 이른바 공짜 캐럴 14개 곡을 무료로 공개했기 때문입니다.

김나영 / 서울 강남구
"작년에는 크리스마스 캐럴을 못들어서 아쉬웠는데 캐럴을 듣고 하니까 더 크리스마스 느낌도 한층 나고…."

2008년부터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 음악을 틀려면 저작권료를 지불해야했고 지난해부터는 카페 등의 50제곱미터 이상 상점도 포함되면서 좀처럼 캐럴을 듣기 어려웠던 겁니다.

무료로 배포된 캐럴은 '징글벨', ‘고요한 밤’ 등 크리스마스만 되면 항상 듣던 익숙한 곡들입니다.

하지만 아직 홍보가 덜 된 탓인지 크리스마스가 3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명동거리 등 번화가에서는 아직 캐럴을 듣기 어렵습니다.

류재훈 / 경북 안동
"명동거리라서 크리스마스 캐럴이 들렸으면 좋겠는데 무료로 배포된다고 하니까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무료 배포된 캐럴은 한국저작권위원회 공유마당 사이트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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