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네트워크 매거진

수원에 국내 최대 전기버스 충전소 준공…"96대 동시 충전"

등록 2019.12.16 08:40

수정 2020.10.02 00:20

[앵커]
경기도 수원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버스 충전소가 준공됐습니다. 수원시는 2022년까지 모든 시내버스를 전기버스로 바꾸겠다는 목표도 밝혔습니다.

신유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수원의 전기버스 충전소입니다. 파란색 전기버스에 충전기를 꽂자 충전이 시작됩니다. 

충전기 하나를 꽂으면 90분만에, 두 개를 꽂으면 60분만에 버스 한 대를 100% 충전할 수 있습니다.

수원 버스충전소는 3382제곱미터 부지에 충전기 48대를 갖췄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로, 버스 96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습니다.

수원시가 내년에 전기버스 58대를 추가로 도입해도 모두 한번에 충전이 가능합니다.

염태영 / 수원시장
"경유 버스 한 대가 미세먼지 배출이 39kg이 넘습니다. 이것을 전기버스로 하면 하나도 없는 거죠."

전기버스는 유해물질을 내뿜지 않고 소음도 없습니다. 승차감도 좋고 소음도 적어 시민들도 만족합니다.

최성하 / 수원시 권선동
"조용하고 해서 안정감이 있고요, 미세먼지도 없어서 환경적으로 좋은 것 같아요."

경기도는 각 기초자치단체에 전기버스 보급과 충전소 확충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미세먼지 문제가 워낙 심각하고 국민들의 관심이 높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겠다는 말씀…."

수원시는 2022년까지 기존 천여대의 시내버스를 모두 전기버스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도 2027년까지 모든 경유 버스를 친환경 버스로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