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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베리아' 제천, 축제도시 도전…20일부터 겨울왕국축제

등록 2019.12.16 08:42

수정 2020.10.02 00:20

[앵커]
중부 내륙에 자리잡은 충북 제천시는 겨울이 유독 길고 추워서, 마치 시베리아 같다는 의미로 '제베리아'라는 별칭도 있습니다. 제천시는 이런 지리적 특성을 이용해서 겨울축제의 도시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김달호 기잡니다.

 

[리포트]
산타 복장을 한 학생 40명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춥니다.

"제천 겨울왕국 페스티벌 대박~! (와~!)"

고향의 겨울축제를 알리기 위해 서울 명동에 온 제천지역 청소년들입니다.

박제희 / 플래시몹 참가자
"제천을 알릴 수 있어서 뿌듯하고, 이렇게 춥지만 제천을 알릴 수 있다는 그런 의미로 해서 뿌듯한거…."

게임을 하고 선물을 나눠주며 제천의 겨울축제를 알립니다.

권선영 / 대전시
"아이들과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마음이 많이 생기네요 직접 와서 보니까..."

충북 제천은 겨울이 유난히 길고 날씨도 추워 시베리아를 본 떠 '제베리아'라고도 불립니다.

제천시는 이런 계절적 특성을 활용해 올해 두번째 겨울축제를 엽니다.

올해 제천 겨울왕국 축제는 벚꽃과 얼음이 주제입니다. 경관조명을 이용한 거리 벚꽃 페스티벌과, 스케이트, 눈썰매 등을 즐기는 의림지 얼음 페스티벌을 마련했습니다.

이상천 / 제천시장
"제천은 우리나라 남한에서 가장 추운 지역 중에 하나인데요. 겨울이 깁니다. 겨울에 제천으로 사람이 몰릴 수 있도록.."

제천 겨울왕국 축제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39일 동안 이어집니다.

TV조선 김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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