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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초대석] 최대호 안양시장 "스마트 행복도시 조성"

등록 2019.12.16 08:54

수정 2020.10.02 00:20

[앵커]
네트워크 초대석입니다. 평촌 신도시가 있는 안양시는 인구가 60만명에 이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주변 지역이 개발되면서 조금씩 인구가 줄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안양시는 스마트도시 구축에 적극 나서면서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대호 안양시장을 김승돈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Q. 민선 7기 안양시 슬로건이 스마트행복도시입니다. 인근 자치단체에서도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이 많이 추진되고 있는데요. 안양시만의 특화된 사업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A. 사실은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여는 핵심 사업 중의 하나가 자율주행자동차라고 생각합니다. 안양시는 2021년 시 청사 주변 4킬로미터 구간에 걸쳐서 자율주행 시범 구간을 조성하고 시민들이 아마 평촌역과 범계역 그리고 평촌 일대에서 편리하게 탑승할 수 있게끔 자율주행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을 갖고 있고요. 내

년부터 인공 지능을 활용한 이미지매칭 안내 서비스를 할 예정인데요. 이미지매칭 서비스는 QR코드 보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방식입니다. 가장 먼저 안얀예술 공원에 도입할 예정인데요. 이미지매칭 서비스는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해서 예술 공원에 설치된 작품을 사진으로 찍으면 관련된 음성 안내로 연동될 수 있게 만들었는데요. 작품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앞으로 행정 서비스에 있어서도 민원인이 사진만 찍으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안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안양시 스마트정보도시통합센터가 경기도 정책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는데요. 안양시가 경기 IOT 거점 센터가 돼서 경기도 31개 시군에 IOT 빅데이터 플래트폼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올해 안양시 청년 지원 사업에 많은 투자를 했는데요. 성과는?

A. 그동안 공공기관의 청년 의무 채용 비율을 3%였던 거를 8%까지 상향 조정했고요. 그리고 청년기본 조례를 제정했고요. 시청에는 청년정책과를 신설했습니다. 청년의 눈높이에서 청년 문제를 같이 토론하고 대안을 마련해보자고 이렇게 했고, 청년 창업 펀드 300억 원을 마련해서 청년 창업자는 물론이고 청년에 대한 컨설팅 문제, 마케팅 문제, 네트워크 문제, 법률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지원 할 생각을 갖고 있고요.

또 하나는 청년들이 스스로 정책을 결정하고 입안하고 결정할 수 있게 끔 모든 권한을 청년들에게 줬던 청년위원회가 잘 만들어져서 안양시 청년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줬던 점에서도 대단히 큰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Q. 경인교대 유휴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가?

A. 정말 우리 안양시는 땅이 좁습니다. 땅이 좁은 안양시 입장에서는 유휴 부지를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에 따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경인교대 부지 같은 경우에도 지역 발전에 도움 되는 방향으로 활용할 계획인데요. 이곳에 체육시설이라 던지 또 복합 문화시설이라 던지 그야말로 시민들에게 필요한 공간을 찾기 위해서 용역을 준비 중인데요. 상당히 공간이 넓습니다.

우리는 국유지, 경인 교대를 활용하는 방안을 만들어주고 그리고 경인교대에게 수업 활동에 학생들이 필요한 시설들을 제공해주는 서로 ‘윈윈’ 하는 방안을 준비 중인데요. 조만간 서로가 협업할 수 있는 MOU를, 지난번에 체결했는데요. 용역 결과 나오게 되면 시민을 위한 시민의 레저문제, 취미 활동 문제, 청소년을 위한 체육 시설 등을 잘 만들면 좋은 공간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Q. GTX-C 노선 인덕원역 신설을 놓고 인근 자치단체와 갈등을 빚고 있다. 해결 방안은?

A. 안양시 인덕원역 같은 경우에는 수도권 지하철 4호선 이외에도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등 많은 철도 노선의 환승이 이뤄지는 트리플 역세권이 될 지역이 되겠습니다. 여러 노선이 지나기 때문에 안양권 4개 지역의 시민 안양, 군포, 의왕, 과천시 뿐만 아니라 수원시 판교, 성남 쪽 그 다음에 광명, 시흥까지도 300여 만 명 정도 시민들이 철도 접근성과 이용 수의 증대, 연계 환승 편의를 위해서도 GTX C 노선이 인덕원역에 정차하는 게 꼭 필요한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싶고요.

과천에 정차하게 되면 수많은 이용객이 환승을 해 또 이동해야 합니다. 시민들에게 큰 혼란과 불편이 될 거라고 보고요. 당연히 효율성은 떨어지겠죠. 결과적으로 과천시와 안양시가 서로 갈등 보다는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찾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Q. FC안양이 창단 첫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등 올해 최고 성적을 올렸다. 비결은?

A. FC안양은 제가 민선 5기 시장 시절인 2013년에 창단했습니다. FC안양은 그동안 어려움도 많이 있었습니다만 올해는 창단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오르는 좋은 성적을 올렸습니다. 좋은 성적의 비결을 묻는 분도 많은데요. 언론에서도 ‘가변석’을 설치하는 효과를 봤고 용병 선수 영입을 통해 좋은 결과가 있었다는 칭찬도 있는데요.

가장 결정적이고 성공적인 비결은 안양시 모두가 똘똘 뭉쳐 하나가 됐다는 점이 성공 비결로 꼽을 수 있고요. 아마 결과적으로 FC안양 홈 경기 관중수가 작년에 비해 거의 3배 정도 늘었습니다. 이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사건이었다고 생각하고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시민이 더 행복해질 때까지 FC안양이 파이팅 하겠습니다. 더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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