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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친구 살해 혐의 30대男 구속…범행 동기 조사

등록 2019.12.17 11:27

수정 2019.12.17 11:30

현직 경찰관을 자택에서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친구인 경찰관을 살해한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어제 구속했다.

서울 남부지법 김선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망할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구속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새벽 서울 강서구 자신의 자택에서 30대 경찰관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친구사이로 사고 당일 다른 곳에서 술을 마신 뒤 A씨의 집으로 간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뒤 119에 “남자가 쓰러져 있다”고 직접 신고했고,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주변 CCTV 등으로 A씨를 피의자로 특정해 긴급체포했다.

A씨는 사망에 자신이 연루되었다는 점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망한 B씨의 시신을 부검하는 한편, 구속된 A씨를 상대로 범행동기와 수법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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