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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조국, 비교적 상세히 진술"…진술 거부권 행사 안해

등록 2019.12.17 11:34

수정 2019.12.17 11:37

檢 '조국, 비교적 상세히 진술'…진술 거부권 행사 안해

조국 전 장관,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 관련 검찰 출석 / 연합뉴스

지난 2017년 유재수 당시 금융위 국장에 대한 청와대 특감반의 감찰을 중단시켰다는 의혹을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검찰 조사에서 입을 열었다.

검찰은 어제 조 전 장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피의자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을 상대로 감찰 중단 경위와, 감찰 중단을 부탁한 인사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동부지검 공보관은 "조국 전 장관이 비교적 상세히 진술했다"며 "구체적인 진술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어제 오전 9시 30분쯤 검찰에 출석해 12시간 만인 밤 9시 40분쯤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총 조사시간 12시간, 실제 조사시간 8시간을 넘을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조 전 장관은 추후 일정 조율을 통해 다시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 장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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