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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음주운전 단속 강화 첫날, 서울서만 31건 적발

등록 2019.12.17 12:54

수정 2019.12.17 13:01

연말 음주운전 단속 강화 첫날, 서울서만 31건 적발

16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인근에서 경찰이 연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집중음주운전 단속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연말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한 첫날 서울에서만 음주운전 31건이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어제 저녁 8시부터 오늘 새벽 3시까지 서울 전역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벌인 결과,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 15건,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3~0.08% 미만 16건 등 31건의 음주운전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찰청,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는 어제부터 오는 31일까지를 '교통안전 특별기간'으로 정해 집중 단속을 벌인다. 경찰은 상시단속체계에 돌입해, 유흥가와 유원지 등 음주운전이 많이 발생하는 곳 주변에서 밤낮없이 단속할 방침이다.

술자리가 많은 금요일 밤에는 전국 동시 단속을 벌이고, 20∼30분 단위로 장소를 옮기며 단속하는 방법도 쓸 계획이다. / 임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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