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전체

정부, 새해에도 '5만t 대북쌀지원' 계속 추진한다

등록 2019.12.17 14:09

정부가 올해 무산된 대북 쌀 지원 사업을 내년까지 연장해 추진하기로 했다.

통일부는 최근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한 대북 5만t 쌀지원 사업을 내년에도 계속 추진하고 사업비용은 이월 처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의 식량 상황, WFP 입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사업을 2020년에도 계속 유지하면서 조치·검토해나가는 계획을 수립했다"고 했다.

정부는 지난 6월 북한의 식량사정을 고려해 WFP를 통해 국내산 쌀 5만t을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남북협력기금에서 쌀 구매비용 270억 원과 수송 및 북한 내 분배·모니터링 비용 1천177만4천899달러 지출을 의결한 바 있다.

쌀 구매비용 270억원은 태국산 쌀 가격(국제시세) 기준으로, 정부는 향후 국내산 쌀 가격과의 차액 1천억 원도 양곡관리특별회계에서 충당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북한이 지난 7월 한미연합훈련 등을 문제 삼으며 쌀 수령을 거부하면서 정부는 쌀 구매대금은 불용 처리하고 WFP에 송금된 수송 및 모니터링 비용 역시 회수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

채널구독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