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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 통증' 족저근막염 환자 25만8천명…연평균 9.6% 증가

등록 2019.12.17 14:23

수정 2019.12.17 14:41

'발바닥 통증' 족저근막염 환자 25만8천명…연평균 9.6% 증가

/ 조선일보 DB

발바닥 통증을 일으키는 족저근막염 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지난해(2018년) 25만 8천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진료데이터에 따르면 2014년(17만 9천명)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9.6%씩 진료환자가 증가했다. 진료환자 가운데는 여성이 절반 이상 (57.2%, 14만 8125명)을 차지했고, 남성은 42.6%(10만 9804명)이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 환자가 26.1%, 40대 21.3%, 60대 15.8% 순이었다.

족저근막은 발바닥에 넓게 퍼져있는 단단한 섬유성 결합조직 구조물로, 발가락부터 뒤꿈치 뼈까지 퍼져있어 보행시 발을 올려주고 발의 아치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부위이다. 건보공단은 40~60대 여성의 사회 진출이 늘며, 서 있는 시간이 길어져 족저근막염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이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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