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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들이 본 검사들의 평균 업무능력 점수는 '79점'

등록 2019.12.17 14:38

변호사들이 바라본 우리나라 검사들의 평균 업무능력 점수는 100점 만점에 79.55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변호사협회는 17일 전국 검찰청 근무 검사들을 평가한 '2019년 검사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100점을 받은 검사부터 20.5점을 받은 검사까지 있었는데, 변협은 친절한 태도로 피의자와 변호인을 대하고, 피의자의 인권과 변호인의 방어권을 충분히 보장하는 등 합리적으로 수사 및 공판을 진행한 검사 20명을 우수 검사로 선정했다.

반면 허위 자백을 유도하거나 모욕적인 언사를 자주 한 검사들도 여전히 일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엔 변호사 2070명이 참여해 수사 검사 1천253명, 공판 검사 632명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대한변협은 평가 결과를 검찰총장과 법무부에 전달해 내년 상반기 인사에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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