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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도 듣기보다 체험이 대세…전설의 가수가 눈앞에

등록 2019.12.17 21:45

수정 2019.12.17 21:56

[앵커]
첨단 기술의 발달로 음악을 즐기는 방법도 새로워 지고 있습니다. 전설의 가수는 홀로그램 콘서트를 하고, AI는 곡을 만들어냅니다.

구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수 마마무가 무대 위에서 화려한 가창력을 뽑냅니다. 시선을 돌려 무대 반대편을 보면 댄서들이 춤을 추는데 마치 실제 공연을 보는듯 합니다. 세계 최초로 체험형으로 앨범을 내놓았습니다.

임수연 / 지니뮤직 서비스마케팅팀 대리
"단순히 듣는거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직접 체험하고 감상할 수 있는 음악 앨범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8개의 렌즈로 전방향을 한번에 촬영할 수 있는 특수 카메라로 촬영해, 백댄서와 밴드까지 한 화면에 무대 전체를 볼수 있게 했습니다.

20세기 최고의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도 생전모습 그대로 만날 수 있습니다. 홀로그램 기술의 발달로 더욱 실감 나는 이 공연은 미국과 유럽 순회공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의 한 가수가 부른 이 노래는 AI가 작곡했습니다. 작곡 프로그램에 곡 장르와 속도, 길이만 넣으면 곡이 완성되는데, 몇 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이대화 / 음악평론가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거겠죠. 공연장에 가지 않는 사람들이 (VR 콘텐츠로) 공연을 돈을 지불하고 볼 수 있게 만드는 데는 분명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거에요."

첨단 과학기술과 대중 예술의 융합이 새로운 문화콘텐츠 시대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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