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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령관 "北 성탄절 선물, 장거리 미사일일 것"

등록 2019.12.18 14:48

미 공군 장군이 북한이 언급한 '성탄절 선물'로 장거리 미사일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찰스 브라운 미 태평양공군사령관은 17일 워싱턴에서 열린 기자들과의 조찬 간담회에서 북한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무엇이겠냐는 질문에 "내 예상으로는 장거리 탄도미사일의 일종이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운 사령관은 "그것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배달되느냐, 크리스마스 당일이냐, 신년 이후냐는 시간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발언은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북한 측과의 회동이 무산된 이후 나온 것이라 주목된다.

그는 "다양한 일이 일어날 수 있다"면서 "(북한이) 스스로 선언한 모라토리엄을 해제하고 당장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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