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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 주식 거래' 제이에스티나 경영진 구속

등록 2019.12.19 10:31

불공정 주식 거래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주얼리 제조업체 제이에스티나 경영진이 구속됐다.

서울 남부지방법원은 제이에스티나의 김기석 대표와 상무 이모씨에 대해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지난 2월, 영업적자 공시가 나오기 직전 내부 정보를 이용해 제이에스티나 주식을 처분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김 대표 등은 당시 50억원 상당 주식을 팔았고, 제이에스티나도 시간외거래로 자사주 70억원 상당을 매도했다. 이후 영업적자가 공시되며 주가는 크게 떨어졌다.

제이에스티나 측은 오늘 “김기석 대표와 이 상무이사가 현재 구속 수사 중”이라며 “혐의와 관련해 현재까지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공시했다. 구속된 김 대표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의 동생으로, 김기문 회장 역시 제이에스티나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 윤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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