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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인 수술 1위 '백내장'…25%는 다른 지역서 수술

등록 2019.12.19 18:54

지난해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은 백내장, 치핵(치질), 일반척추, 제왕절개 수술 순으로 조사됐다. 또 수술 4건 중 1건은 환자가 살던 곳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받은 수술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주요수술 통계연보'를 발표했다.

지난해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33개 주요수술 건수는 187만건으로 2014년 171만건에서 5년동안 연평균 2.3% 증가했다.

이 가운데 백내장수술이 59만 2천여 건으로 가장 많았고, 치핵 수술 (17만 9천여 건), 일반 척추 수술 (17만 6천여 건) 제왕절개수술 (15만 5천여 건)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

아동의 경우 편도절제술이 가장 많았고, 청소년은 충수 절제술, 청년은 제왕절개수술, 중년은 치핵 수술, 장년 이상 고령층은 백내장 수술을 가장 많이 받았다.

지난해 전체 수술 중 25%인 46만 8천여 건은 환자가 살고 있는 곳이 아닌 다른 시ㆍ도에서 수술을 받은 경우였는데, 주로 뇌기저부 수술(67.1%), 순열 및 구개열 수술 (65.4%) 심장 카테터 삽입술 (57,5%) 등이 이뤄졌다. /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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