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국내 일자리 찾는 문다혜…父 동창에게 "전시기획 하고 싶어"

등록 2019.12.19 21:27

수정 2019.12.19 21:35

[앵커]
태국으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진 문재인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국내에서 일자리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혜씨는 한 갤러리 대표에게 "전시기획 일을 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는데, 이 갤러리 대표와 문 대통령은 친구 사이입니다.

이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갤러리입니다. 문 대통령의 딸 다혜씨는 지난달 아버지 친구인 이 갤러리 대표를 만나 "젊은 작가를 발굴하며 전시기획을 해보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대통령 아들 준용씨도 이 갤러리와 함께 일한 적이 있습니다.

A 갤러리 직원
"저희 지금 (대표님과) 연락 되는 사람이 없습니다."
(문준용씨가 계약 맺고 근무하시는 데가 맞나요?) "아니요. 그건 아니고요. 저희 전시를 하셨던 건 맞는데…."

갤러리 대표는 "다혜씨가 갤러리에 취업하려 한 것은 사실"이라며 "관련 보도가 나간 이후 다혜씨에게 항의를 받았고, 취업은 없던 일이 됐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야당은 "몰래 해외 이민을 갔다 들어와 ‘아빠 찬스'로 또 다른 취업 청탁을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다혜씨 남편의 주소지 등록을 놓고도 논란이 생겼습니다.

문다혜씨 남편 서모씨는 주소지를 이곳 주민센터로 등록해놓고 자녀와 함께 동남아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준용 씨는 가족의 사생활을 캐는 짓을 그만해달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