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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한국당 끝내 원포인트 본회의 거절하면 국민명령 집행"

등록 2019.12.20 10:26

이인영 '한국당 끝내 원포인트 본회의 거절하면 국민명령 집행'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0일 "자유한국당이 끝내 원포인트 본회의 제안을 거절하면 흔들림 없이 국민명령을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당이 본회의 개의에 협조하지 않는다면 '4+1'(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공조 등을 통해 민생법안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를 밀어붙일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한국당은 원포인트 민생국회 제안마저 단칼에 거절했다.

민생법안에 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철회 약속도 아직 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황교안 대표 체제 이후 한국당은 브레이크가 파열된 폭주 자동차처럼 극우정치 외길로만 치닫는다"며 "극단의 배후는 황 대표다. 황교안식 극우 공안정치가 국회를 극단 대결로 내몰았다"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선거법 협상 난항으로 '4+1' 협의 공조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서로 문제의식을 깊이 있게 이해하면 충분히 뛰어넘을 수 있는 차이라고 생각한다"며 "걱정하시지 않도록 확고하게 검찰개혁, 정치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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