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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와대 앞 농성 중인 범투본에 시설물 철거 추가 요구

등록 2019.12.20 19:00

서울시가 청와대 앞에서 석 달째 농성 중인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에 차도의 불법시설물을 철거하라고 재차 요구했다.

서울시와 종로구 등에 따르면, 서울시 북부도로사업소는 오늘 오전 범투본 측에 오는 22일까지 차도에 놓인 적재물 철거를 요구하는 행정대집행 계고장을 전달했다.

재차 계고장을 받은 범투본 측은 집회 관련 시설물을 철거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종로구는 추가 계고를 할지 행정대집행을 바로 할지 등 행정대집행 일정과 방법을 추후 상황에 따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서울시는 19일까지 시설물 철거를 요구했지만, 범투본 측은 시의 결정에 강하게 반발했다. /임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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