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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애경 2세 채승석 대표 '프로포폴 투약 혐의' 조사

등록 2019.12.20 21:28

수정 2019.12.20 21:39

[앵커]
애경그룹 2세인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가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채 대표는 검찰 수사를 받게 되면서 회사 경영에서 물러났습니다.

이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채승석 애경개발 대표가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지목된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입니다.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이 제기된 이 성형외과는 검찰이 수사를 시작하고 현재는 영업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검찰은 재벌 2세들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채 대표의 혐의를 확인하고 최근 소환 조사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면 마취제 프로포폴은 중독성이 강해 2011년 마약류로 분류된 향정신성의약품입니다.

채 대표는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지난달 말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애경 그룹 측은 "대주주도 예외가 없다"며 즉각 채 대표의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애경그룹 관계자
"본인이 반성을 하고 자숙하는 의미에서 모든 직위에서 내려 오셨거든요. 대표이사도 사임하고…."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채승석 대표는 1994년 애경산업에 입사해 지난 2005년 애경개발 사장으로 취임했습니다.

재벌가 자제들의 마약투약 사건은 올해만 4번째입니다. 채 대표는 SK 그룹 3세 최영근씨, 현대가 3세 정현선씨, 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씨에 이어 마약 혐의로 수사를 받게됐습니다.

검찰은 프로포폴 투약 횟수와 상습성 여부를 따져보고 처벌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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