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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뜬 '코리안 좀비' 정찬성 "에드가 잡고 챔피언전 간다"

등록 2019.12.20 21:44

수정 2019.12.20 21:52

부산에 뜬 '코리안 좀비' 정찬성 '에드가 잡고 챔피언전 간다'

UFC 파이터 정찬성과 에드가가 20일 오후 부산 연제구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UFC 계체량에서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뉴스

[앵커]
'코리안 좀비'로 더 유명하죠. UFC 파이터 정찬성이 베테랑인 프랭키 에드가와 내일 맞대결을 펼칩니다. 정찬성은 "무조건 이기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박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체에 통과한 정찬성이 익살스런 표정과 함께 두손을 치켜듭니다. 이에 질세라, 도전적인 자세를 취해보는 프랭키 에드가.

화끈한 타격전으로 부산을 수놓을 'UFC 파이트 부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코리안 좀비'라는 별명으로 해외에서 더 인기가 높은 정찬성은 이번 대회 메인 이벤트로 일찌감치 낙점을 받았습니다.

지난 6월 모이카노와 격돌에서 강력한 펀치로 58초만에 상대를 쓰러트렸던 정찬성은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정찬성
"지금 자신감이 너무 많이 차있고요. 이번 시합은 진짜 재밌을 거예요. 무조건 이기겠습니다."

에드가는 경기를 2주 앞두고 부상한 오르테가의 대체 선수로 발탁됐는데, 코리안 좀비를 자극하는 화끈한 입담을 뽐냈습니다.

에드가
"(승리한다면 뒷풀이는 어떻게 하실 건가요?) 코리안 바베큐를 실컷 먹겠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정찬성의 근소한 우위가 예상되지만, 에드가의 만만찮은 레슬링 기술을 반드시 넘어야 합니다.

특히 정찬성에겐 이번 승리로 다음 챔피언전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어 중요한 일전으로 꼽힙니다.

같은 체급의 최두호도 23개월만의 복귀전에서 찰스 조르댕을 상대로 2연패 탈출에 나섭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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