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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간 한국당 "몸통 색출해야"…'4+1' 물밑협상도 제자리

등록 2019.12.21 19:18

수정 2019.12.21 20:16

[앵커]
국회는 여전히, 공전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대여 규탄 집회를, 국회에서, 울산으로 옮겼습니다. 선거법 협상 중인 4+1 협의체도, 석패율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에서 정권 규탄 집회를 연 자유한국당은 청와대가 선거 개입 의혹의 몸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기현 / 前 울산광역시장
"사악한 정권의 몸통, 저 뒤에 숨어있는 그 사람 반드시 색출해서 우리 시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심판하고 끌어내립시다."

청와대 인사들이 민주당 임동호 전 최고위원과 자리 논의를 한 것은 '후보 매수'라고 했습니다.

심재철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후보 매수, 어마어마하게 중대한 선거법 위반입니다. 바로 5년 이하의 징역으로 처벌하는 대단히 무서운 법입니다."

당초 집회 참석 예정이었던 황교안 대표는 건강 악화로 국회 농성장에 머물렀습니다.

단식 직후 곧바로 로텐더홀 농성을 시작하면서 몸 상태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4+1 협의체'는 주말에도 물밑 협상을 계속했습니다. 석패율제를 놓고 군소정당들은 중진 배제나 대상 의석 축소를 제안했지만, 민주당은 석패율제 자체를 반대합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석패율제는) 제도적 특혜라고 생각해서 원칙적으로 수용할 수 없다는 게 기본입장입니다. 다만 4+1 협의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4+1' 협의체가 접점을 찾지 못한 채 주말을 넘길 경우 선거법 협상 자체가 장기화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TV조선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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