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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도 없고, 얼음도 없고"…포근한 날씨에 겨울축제 '울상'

등록 2019.12.21 19:30

수정 2019.12.21 19:45

[앵커]
그런데, 겨울은 왔지만, 날씨는 예년만큼 춥지 않습니다. 그래서, 겨울 축제장이 요즘 울상입니다. 얼음낚시가 대표적인데, 얼음이 얼지 않을 정도로 기온이 높아 개막을 연기하는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승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송어축제가 열리는 평창 오대천입니다. 관광객이 북적였던 지난해 모습과 달리, 얼음 낚시터가 텅 비었습니다.

가까이 가보니, 하천 가장자리는 살얼음만 얼었습니다. 얼음 낚시를 하기 위해서는 얼음두께가 20cm를 넘어야 합니다.

하지만 포근한 날씨 탓에 평창 오대천의 얼음 두께는 14cm정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는 결국 오늘로 예정했던 축제 개막을 일주일 연기했습니다.

권용택 / 평창송어축제위원회 홍보국장
"한 7억 이상의 마이너스 요인이 발생하죠.올해는 영상인 날도 있고, 비도 오고 그러면서..."

겨울축제를 2주 앞둔 홍천강도 얼음이 얼지 않아, 개막을 연기해야 할 형편입니다.

원금원 / 강원 홍천군
"(날씨가) 따뜻하단 이야기야. 그래서 강물이 안에서 더디게 얼을 수 밖에 없다는 거죠."

겨울축제가 열리는 강원 영서지역은 이번달 평균기온이 0.9도로 평년 보다 2도 높았습니다.

이곳은 아직 눈도 내리지 않았습니다. 낮기온이 영상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는 다음달 초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TV조선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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