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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회의 주재…"자위적 국방력 강화"

등록 2019.12.22 10:57

수정 2020.10.02 00:20

[앵커]
북한 김정은이 당 중앙군사위원회를 열고 '자위적 국방력 강화'를 논의했습니다. '전원 회의'개최도 임박한 걸로 보이는데, '대미 강경 노선'으로의 전환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입니다.

조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김정은 위원장이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북한의 모든 군사정책과 국방사업을 총괄하는 곳으로, 이번 회의에서는 "자위적 국방력을 발전시키기 위한 핵심 문제들이 토의되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다만 '자위적 국방력 발전'의 구체적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관련 결정이나 '초대형 방사포'의 실전 배치와 관련된 내용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번 중앙군사위 논의 내용은 조만간 열릴 것으로 보이는 '당 전원회의'에서 다시 한번 검토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중앙TV(4일)
"중대한 문제들을 토의결정하기 위하여 제5차전원회의를 12월 하순에 소집할 것을 결정한다."

북한이 전원회의에서 강경 노선으로의 전환을 공식화하면,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 이후, 고강도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TV조선 조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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