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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노동당 군사위서 '자위적 국방력 강화' 논의

등록 2019.12.22 15:03

김정은, 노동당 군사위서 '자위적 국방력 강화' 논의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재한 가운데 제7기 제3차 확대회의를 열고 국방력 강화하기 위한 문제를 논의했다고 22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2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3차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자위적 국방력 강화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미국을 향해 연말 시한을 강조하며 이른바 '크리스마스 선물', 군사적 도발 강행 가능성을 암시한 바 있어 관심이 쏠린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보도를 통해 "김정은 동지께서 확대회의를 지도하시었다"며 "국가 방위사업 전반에서 결정적 개선을 가져오기 위한 중요한 문제들과 자위적 국방력을 계속 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핵심적인 문제들이 토의되었다"고 했다.

이어 "조성된 복잡한 대내외 형편에 대하여 분석 통보하셨다"면서 "정세 변화 흐름과 우리 혁명 발전의 관건적 시기의 요구에 맞게 인민군대를 비롯한 나라의 전반적 무장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조직정치적 대책들과 군사적 대책들을 토의·결정하며 조직문제를 취급할 것이라고 하셨다"고 보도했다.

다만 통신은 '자위적 국방력' 강화 방안과 군부대 조직 개편 등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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