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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언론 삼진아웃제' 시행 유보…"우려 심각히 받아들여"

등록 2019.12.22 15:25

자유한국당이 22일 편파보도를 한다고 판단한 언론사와 기자에 대해 한국당 출입을 금지하는 '삼진아웃제' 도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박성중 한국당 미디어특별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삼진 아웃 조치를 유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공정하고 균형 잡힌 보도를 해온 언론사와 기자들 사이에서 해당 조치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는 점을 심각하게 받아들였다"며 이유를 밝혔다.

다만 '취소'가 아닌 '유보'라는 표현을 써 상황에 따라 다시 조치를 강행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한국당은 지난 19일 "반복되는 편파, 왜곡 보도에 1,2차 사전 경고를 하고 3차에는 출입 금지 등 제제를 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위원장은 3일 만에 유보 결정을 내린 데 대해 "한국당이 언론의 자유와 취재의 자유를 훼손할 의지도, 그럴 이유도 없다"며 "삼진아웃 발표는 명백하게 편향적인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그 부당함을 알리기 위한 절규와 같은 조치였음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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