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뉴스7

北 중앙위 "방위산업 결정적 개선 논의"

등록 2019.12.22 19:01

수정 2019.12.22 19:06

[앵커]
북한이 미국에 보내겠다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고른 듯합니다. 어제 김정은 위원장 주재로 군사위원회를 열었는데, 앞으로 북한군이 어떻게 움직인다, 이런 군사전략을 논의하는 회의여서 의미가 큽니다. 특히 미국을 향한 전략도발을 결정했을 것으로 보여 미북 간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북한은 이번 회의에서 군 조직을 개편했다고 발표했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핵과 미사일을 다루는 조직에 힘을 실어주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오늘 첫소식은 고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김정은 위원장이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군사분야 모든 사업을 지도하는 기관으로서 국방 사업 전반을 지도합니다.

북한은 "국가방위사업 전반에서 결정적 개선을 가져오기 위한 중요한 문제들"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임을출
"북미 비핵화 협상 중단, 제재 강화 가능성, 이에 따른 미국과의 긴장 고조 가능성 등을 군사적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

구체적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신범철
"북한이 곧장 ICBM을 쏘기 보다는 단계적으로 군사적 도발을 강화할 것이다 하는 예상"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초대형 방사포'의 실전 배치와 관련된 내용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조선중앙TV(4일)
"중대한 문제들을 토의결정하기 위하여 제5차전원회의를 12월 하순에 소집할 것을 결정한다."

북한은 "부대들을 조직하거나 확대 개편하는 문제, 일부 부대들을 소속 변경시키는 문제와 부대 배치를 변경시키는 문제"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TV조선 고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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