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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유재수 감찰무마 관련' 조국 영장 청구…직권남용 혐의

등록 2019.12.23 11:02

수정 2019.12.23 11:04

檢, '유재수 감찰무마 관련' 조국 영장 청구…직권남용 혐의

/ 연합뉴스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동부지검은 오늘 ‘유재수 감찰무마’ 사건과 관련해 직권남용 혐의로 조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2017년 청와대 특감반 감찰 과정에서 유 전 부시장의 비위가 확인됐음에도 불구하고 감찰을 중단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조 전 장관은 피의자 신분으로 두 차례 검찰 조사를 받았다. 감찰 대상이었던 유 전 부시장은 지난 13일 금융업계 관계자들로부터 495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고 대가로 편의를 봐준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조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는 오는 목요일 오전 10시 30분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다. / 권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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