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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원외위원장들 "결단해달라"…안철수 정계복귀 촉구

등록 2019.12.23 14:12

바른미래당 전현직 원외위원장과 당직자들은 23일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바른미래당 환골탈태를 위해 결단해달라”며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정계 복귀를 촉구했다.

김철근 전 대변인을 비롯한 전현직 원외위원장·당직자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전 대표가 다시 나서지 않는다면 바른미래당은 존재도 없이 사라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바른미래당 전·현직 원외위원장·당직자 196명이 성명 작업에 동참했다.

이들은 손학규 대표를 향해서는 “안 전 대표의 복귀를 당에서 공식적으로 요청하고 안 전 대표의 복귀를 위한 후속 조치를 해달라”고 요구했다.

전날 바른미래당 안철수계 의원인 김삼화·김수민·신용현·이동섭·이태규 의원이 안 전 대표 복귀를 위해 당 최고위 해체와 비상대책위 구성 등을 요구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손 대표는 최고위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안 전 대표가 오면 모든 것을 다 해주겠다고 했다”며 “이제 안 전 대표가 (정계 복귀에 대한) 본인의 입장을 결정해 밝혀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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