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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생활고에 극단적 선택 추정"

등록 2019.12.24 11:29

어제(23일) 오후 8시30분쯤 대구 북구의 한 빌라 2층에서 40대 부부와 중학생.초등학생 자녀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중학생 자녀가 등교하지 않아 가정방문을 한 교사가 소방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창문으로 들어가보니, 일가족 4명은 방안에 누운 채 숨져 있었고 인화물질을 태운 흔적이 있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일가족이 사업 실패로 생활고를 겪었다는 진술을 토대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이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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