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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오늘 아침 세브란스 입원…"집회·단식으로 건강 악화"

등록 2019.12.24 14:05

국회 로텐더홀에서 농성을 이어가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4일 오전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했다.

박완수 한국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로텐더홀에서 취재진과 만나 "건강이 좋지 않아 오늘 아침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다"고 전했다.

박 사무총장은 "황 대표는 그동안 선거법과 공수처법 등 '2대 악법'을 막기 위해 목숨 건 투쟁을 해왔다"며 "장외 집회와 삭발, 단식 투쟁으로 건강이 좋지 않았지만 14일간 이 자리에서 24시간 농성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희상 국회의장의 몰염치한 의사진행으로 선거법이 상정되고 불법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까지 진행되는 것을 보고 (입원을 결정했다)"며 향후 건강 상태를 고려해 농성 지속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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