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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블랙아이스' 사고 고속도로 운영 민간업체 압수수색

등록 2019.12.24 14:27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늘(24일) 오전부터 블랙아이스로 교통사고가 발생한 도로 관리를 맡고 있는 상주-영천고속도로 본사와 도로관리 위탁업체 2곳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수사관 20여 명을 현장에 보내, 근무일지와 제설차량 운행기록, 도로 관리 메뉴얼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해당 업체의 대응에 문제점이 있었는지를 살피기 위해 제설작업 규정에 대한 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 자료를 바탕으로 회사 관계자들을 잇따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는 지난 14일 새벽, 블랙아이스 현상이 발생해 양방향 구간에서 연쇄 추돌사고가 나 7명이 숨지고 42명이 다쳤다. / 이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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