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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별관 신축 2년 지연 끝에 '첫삽'

등록 2019.12.24 18:34

수정 2019.12.24 18:49

한국은행 별관 신축 2년 지연 끝에 '첫삽'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 앞 부지에서 열린 '한국은행 통합별관 건축공사 기공식'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왼쪽 네번째)와 참석자들이 시삽하고 있다 / 연합뉴스

약 2년 지연 끝에 한국은행 통합별관 건축이 시작됐다.

한국은행은 오늘(24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은 본관 앞 부지에서 통합별관 기공식을 열었다. 통합별관은 지하 4층, 지상 16층 규모로 세워진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중앙은행 건물은 한 나라의 국격을 나타낸다"며 "통합별관 건축사업은 한은의 고유한 기능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건물을 재정비하고 새로 짓는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당초 한은은 창립 70주년인 내년 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이었지만 시공사 입찰 과정에서 소송 등 잡음을 겪으면서 공사가 지연됐다.

한은은 현재 월 13억 원을 내고 서울 태평로 삼성 본관에 임시본부를 차리고 있다. 통합별관은 2022년 3월 완공 예정이다. / 최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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