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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조합원 96만 8천명…한국노총 처음 넘어섰다

등록 2019.12.25 13:50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조합원 수가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수를 처음으로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민주노총 조합원 수는 96만 8천 35명, 한국노총은 93만 2천 991명으로, 2017년까지만해도 한국노총(87만 2천명), 민주노총(71만 1천명)으로 한국노총의 조합원 수가 더 많았다.

지난해(2018년) 우리나라 노동조합 조직률은 11.8%, 233만 1천명으로 지난해(2017년)에 비해 1.1%P, 24만 3천명 증가했는데, 이 가운데 민주노총 조합원이 41.5%, 한국노총 40%, 공공노총 1.5%, 전국노총 0.9%, 미가맹 16.1%으로 집계됐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사업장의 노조 조직률이 50.6%로 가장 높았고, 100~299인 사업장(10.8%), 30~99인 사업장(2.2%), 30인 미만 사업장(0.1%) 순이었다. / 이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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