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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서 성탄절 이브 격렬시위…최루탄에 화염병 등장

등록 2019.12.25 15:14

수정 2019.12.25 15:18

홍콩서 성탄절 이브 격렬시위…최루탄에 화염병 등장

/ AP

7개월째 접어든 홍콩 민주화 시위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밤에도 격렬하게 벌어졌다.

홍콩 최대 관광지 침사추이와 도심 쇼핑몰, 주변 거리에서 수천 명의 시위대가 몰려나와 경찰과 충돌을 빚었다고 로이터와 AFP통신 등 외신들이 25일 보도했다.

검은 복장과 마스크를 착용한 시위대는 "홍콩을 부활시켜라", "홍콩 독립" 등의 구호를 외치며 민주화를 요구했고, 일부는 산타 복장을 하고 시위에 나서기도 했다.

폭동 진압 경찰이 출동해 최루탄을 여러 발 발사하며 해산을 시도했으며, 충돌 과정에서 경찰이 시위대에 총을 겨누는 등의 일촉 즉발한 상황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홍콩 시위대 관련 계좌를 동결한 HSBC 은행과 친중 재벌로 알려진 맥심 그룹에서 운영하는 스타벅스 점포는 이날 역시 시위대의 공격을 받았다.

시위 주최 측은 새해 첫날인 다음 달 1일에도 거리행진을 벌이기 위해 당국이 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 송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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