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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하느님은 최악의 모습일 때도 당신을 사랑한다"

등록 2019.12.25 15:15

수정 2019.12.25 15:17

프란치스코 교황 '하느님은 최악의 모습일 때도 당신을 사랑한다'

/ AP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탄 전야인 현지시간 24일 "크리스마스는 하느님이 우리 모두를, 심지어 최악인 모습일 때도 계속해 사랑해주신다는 점을 되새기게 한다"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에서 열린 성탄 전야 미사에서 "하느님은 당신이 올바른 방식으로 사고하고 행동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교황은 "당신은 실수를 할 수도 있고, 때론 일을 완전히 망쳐버릴 지도 모르지만 하느님께선 당신을 계속해서 사랑하신다"라고 했다.

교황은 아울러 최근 가톨릭교회를 둘러싼 아동 성 학대 문제와 금융 비리 등을 의식한 듯 "아이들에 관해 심사숙고하고, 하느님의 부드러운 사랑에 사로잡혀야 한다"고 언급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성탄 전야 미사 설교는 지난 2013년 3월 취임 이래 7번째다.

교황은 성탄절 당일인 25일에는 성베드로대성당 발코니에서 공식 메시지인 '우르비 엣 오르비(로마와 온 세계를 향해)'를 발표할 예정이다. / 송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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