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뉴스9

北 노동신문, '우주개발' 언급…ICBM 발사 명분 쌓기?

등록 2019.12.25 21:20

수정 2019.12.25 21:24

[앵커]
성탄절인데 북한이 예고한 크리스마스 선물은 없었습니다. 다만 북한은 노동신문을 통해 우주개발은 발전된 나라의 독점물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왜 갑자기 북한이 우주개발을 들고 나왔는지 고서정 기자가 해석해 드리겠습니다.

 

[리포트]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 "많은 나라들이 우주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면서 중국, 인도, 이집트의 위성 발사 성공사례를 상세히 소개하고 통신 위성의 효용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발전을 위해 우주개발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주장도 옮겼습니다.

이 보도는 북한이 미국에 대한 크리스마스 선물로 ICBM을 발사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시점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ICBM과 위성 발사는 핵심 기술이나 원리가 거의 동일합니다. 인공위성을 실으면 우주발사체(SLV)가 되고, 핵무기나 생화학무기 등 군용 무기가 탄두에 탑재되면 미사일이 됩니다.

신종우
"(위성형태라도)탑재 중량이 높은 우주발사체를 발사함으로써 북한이 새로 개발하는 신형 ICBM은 탑재중량이 높은 다탄두 ICBM으로 개발"

트럼프 행정부가 군사대응을 경고한 상황에서 레드라인을 넘지 않기 위해 위성발사를 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고영환
"사실 (ICBM과) 같은 기술이긴 하지만 인공위성 조그만거 만들어서 띄었다 그러면 다른 나라들도 인도도 중국도 다 하는데.."

하지만 북한의 위성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로 연결된다는 이유로 2006년부터 안보리 결의로 금지돼 있습니다.

tv조선 고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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