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전체

文대통령 "北 비핵화 실천시 국제사회도 상응 모습 보여야"

등록 2019.12.26 16:58

文대통령 '北 비핵화 실천시 국제사회도 상응 모습 보여야'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더 많은 행동이 필요하다"며 "북한이 진정성을 갖고 비핵화를 실천해 나간다면 국제사회도 이에 상응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 세계 157개국 508개 언론사를 회원으로 보유한 기고 전문 매체 '프로젝트 신디케이트'에 '무수한 행동들이 만들어내는 평화-한반도 평화구상'이라는 제목의 기고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고 북한은 여전히 마음을 다 열지 않고 있다"며 "북미는 서로 상대가 먼저 행동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행인 것은 북미 정상 간의 신뢰가 여전하고 대화를 이어가고자 하는 의지도 변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며 "행동에 행동으로 화답해야 하고, 국제사회가 함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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