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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재영입 1호에 최혜영 교수…"장애가 불편 아닌 세상을"

등록 2019.12.26 16:59

수정 2019.12.26 16:59

민주당 인재영입 1호에 최혜영 교수…'장애가 불편 아닌 세상을'

민주당 총선 '영입인재 1호'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최혜영 강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내년 총선 인재영입 1호로 발표했다.

인재영입위원장인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중앙당사에서 영입 인재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최 씨를 소개했다.

최 씨는 "정치를 하기에는 별로 가진 게 없는 평범한 여성이지만 저 같은 보통 사람에게 정치를 하라고 등 떠밀어준 민주당을 믿고 감히 이 자리에 섰다"며 "이 땅 모든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주목을 위해 어려운 길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에는 신체적·사회적 약자가 아닐 때 느끼지 못했던 사회적 문턱이 곳곳에 존재한다"며 "문턱을 없애는 정치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애를 불편으로 느끼지 않는 세상, 더불어 산다는 말이 더 이상 필요 없는 세상, 그 꿈을 안고 정치에 도전한다"며 "휠체어에 앉은 저의 눈높이는 남들보다 늘 낮은 위치에 머문다. 국민을 대하는 정치의 위치가 그래야 한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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