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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유시민 겨냥 "걸릴 게 없으면 호들갑 떨지 않아도 돼"

등록 2019.12.26 17:02

진중권, 유시민 겨냥 '걸릴 게 없으면 호들갑 떨지 않아도 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6일 검찰의 노무현재단 계좌 사찰 의혹을 제기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겨냥, "딱히 걸릴 게 없으면 호들갑 떨지 않아도 될 듯"이라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시민 작가는 99% 검찰이 확실하다고 하는데, 검찰에서는 아마 경찰에서 했을 거라고"라며 "검찰의 말이 맞을 겁니다. 경찰에서 뭔가 냄새를 맡고 내사에 들어간 모양"라고 말했다.

그는 "계좌추적, MB 정권 하에서 나도 당해봤어요. 검찰하고 경찰 두 군데에서"라며 "통장 뒤져서 뭔가 건수를 잡으려 했는데 잘 안 된 모양이죠. 그거, 기다리면 어느 기관에서 했는지 알려줍디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유 이사장은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유시민의 알릴레오' 라이브 방송에서 "어느 경로로 확인했는지 지금으로선 일부러 밝히지 않겠지만 노무현재단의 주거래은행 계좌를 검찰이 들여다본 사실을 확인했다"며 "제 개인 계좌, 제 처 계좌도 들여다봤을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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