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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에 맞서겠다"…'웹툰' 원작 영화 줄이어 개봉

등록 2019.12.26 21:42

수정 2019.12.26 21:45

[앵커]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신과함께는, 웹툰을 영화로 만들어 성공한 대표적 사례인데요,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들이, 이런 흥행을 꿈꾸며, 잇따라 극장가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구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포스터에서 튀어나온 듯, 싱크로율이 정확한 배우들, '시동'은 카리스마는 넘치지만 정체를 알 수 없는 주방장, 매일 사고만 치는 어설픈 반항아.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한 새내기가 만나 벌어지는 유쾌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마동석은 웹툰에 등장하는 인물을 실시화하기 위해 파격적인 단발머리에 볼록한 배를 감추기 위해 복대까지 착용했습니다.

정해인도 반듯한 이미지와 상반되는 변신을 시도했습니다.

정해인 / 시동 '상필'역
"보여드렸던 캐릭터랑은 많이 다르실 거예요. 그래서 신선한 재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또 다른 영화도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폐업 직전 동물원을 살리기 위해 팔려간 동물 대신 '북극곰' '사자' 등 동물탈을 쓰고 근무하는 직원들의 고군분투를 담았습니다.

안재홍 / 해치지않아 '북극곰'역
"동산파크의 새로운 마스코트 콜라마시는 북극곰입니다. 우연히 콜라를 마시게됐는데 사람들이 열광적으로 환호를…."

검증된 화제성과 확보된 마니아층을 바탕으로 한, 웹툰 원작 영화가 쌍끌이 천만이라는 최고 흥행을 거둔 '신과 함께'를 꿈꾸며 관객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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