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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매춘' 발언 류석춘, 내년도 강의 계획…연세대 "개설 여부 미지수"

등록 2019.12.27 14:05

수정 2019.12.27 15:46

'위안부 매춘' 발언 류석춘, 내년도 강의 계획…연세대 '개설 여부 미지수'

연세대학교 류석춘 교수 / 조선일보DB

위안부 망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연세대학교 류석춘 교수가 학교 측에 내년 1학기 강의 개설을 신청했다.

연세대 2020년 1학기 강의 목록에 따르면 류 교수는 사회학과 전공과목인 '경제사회학'과 교양과목인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 수업을 계획하고 있다.

앞서 류 교수는 지난 9월, 수업 중 '일본군 위안부'를 '매춘'에 비유하고 학생들에게 "궁금하면 한 번 해보라"며 성희롱성 발언을 해 연세대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연세대 관계자는 "징계위가 아직 진행 중이기에 강의 개설을 허용한 것은 아니다"라며 "징계위 결과에 따라 류 교수가 신청한 강의가 승인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관계자는 "만약 학기가 시작된 이후 징계위 결과가 나온다면 폐강이나 대체 강의 개설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황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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