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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보다 부동산'…지난해 2.5만명 퇴직연금 중도인출 주택구입

등록 2019.12.27 15:55

지난해 퇴직연금을 중도인출한 사람이 7만 명을 넘었고, 상당수는 주택 구입이 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내놓은 '2018년 퇴직연금 통계'를 보면 지난해 퇴직연금 중도인출자는 7만 2000명으로, 전년보다 38.1% 증가했다.

이 중 주택 구입을 위해 중도인출한 사람이 2만5000명으로, 전체에서 35%를 차지했다.

장기요양 비용 목적이 2만5000명, 전·월세 등 목적이 1만5000명, 회생절차를 위한 경우가 6000명으로 뒤를 이었다.

연령대로 보면 30대가 41.1%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33.2%, 50대가 18.7%로 뒤를 이었다. / 송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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