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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전박대' 임동호, 징계는 완화…"송병기 수첩에 조국 등장"

등록 2019.12.30 21:17

수정 2019.12.30 21:32

[앵커]
더불어민주당 임동호 전 최고위원이 이해찬 대표를 면담하려 했지만 문전박대를 당했습니다. 하지만 당 재심에선 징계 수위가 낮아져 내년 총선 출마가 가능해졌습니다. 민주당이 재심을 통해 임 전 최고위원에게 일종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습니다.

신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틀 전 일본 오사카에서 귀국한 임동호 전 최고위원은 당 징계 재심을 앞두고 이해찬 대표를 만나겠다며 국회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면담은 커녕 국회 본관에 들어가지도 못했습니다.

홍익표
"글쎄 임동호 위원장이 전혀 사전에 약속이나 연락도 없었다. 일방적으로 왔기 때문에 약속을 잡을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전날 당 재심을 두고 '임동호 제거작전'이란 표현까지 쓴 만큼 이 대표가 만남을 피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오후에 열린 재심에선 당직 자격정지 6개월로 지난해 울산시당의 제명 결정보다 수위가 크게 낮아졌습니다.

결정적으로 내년 총선에 민주당 당적으로 출마가 가능해진 겁니다. 앞서 임 전 최고위원은 지방선거 경선을 앞두고 청와대가 자리 제안을 했다고 했다가 불출마 대가는 아니었다고 입장을 바꿨습니다.

임 전 최고위원은 오늘 오후 검찰에 3번째로 출석하며 송병기 수첩에서 조국 전 장관 이름을 봤다고 했습니다.

임동호
"제가 본 송병기 노트에는 백원우란 이름은 없었다. 한병도란 얘기도 없었고. 조국 얘기는 있었던 것 같다. 임동호를 움직일 카드가 있다고 하는 거던가"

검찰은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하명 수사 의혹을 수사 중입니다.

TV조선 신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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