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뉴스9

'가족갈등' 진화 나선 조원태-이명희…"화합 유훈 지킬 것"

등록 2019.12.30 21:31

수정 2019.12.30 21:47

[앵커]
한진그룹 총수 가족간 갈등으로.. '남매의 난'에 이어 '모자의 난'까지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컸는데요. 일단 조원태 회장이 모친과 함께 모자 공동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일단락되는 모양새 입니다만, 내년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가족간 갈등이 재점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지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리창이 깨져있고, 도자기는 산산조각 나있습니다. 지난 25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어머니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사이에 다툼이 벌어졌습니다.

그 과정에 벌어진 일들이 누군가에 의해 고스란히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한진그룹 모자는 오늘 공동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조 회장이 곧바로 사죄했고, 이 고문이 수용했다"는 겁니다.

"가족간 화합하라는 고 조양호 회장의 유훈을 지켜나가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조원태 회장이 누나 조현아 전 부사장에 이어, 어머니와도 갈등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자 조기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고문과 세 자녀는 지주사인 한진칼 지분을 5~6% 선으로 비슷비슷하게 갖고 있습니다. 누구 하나 그룹에 대한 확실한 지배력을 갖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공개 반기'를 든 조현아 전 부사장이 경영 복귀 등 원하는 바를 달성하지 못한 영향으로 내년 3월 주주총회 이전에 갈등이 재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TV조선 지선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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