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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를 주도해온 재야단체 민간인권전선이 새해 첫날 빅토리아 공원에 모인 뒤 센트럴 차터로드까지 행진할 예정이라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1일 보도했다.
민간인권전선 지미 샴 대표는 "정부가 우리의 5대 요구를 수용할 때까지 투쟁을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평화롭게 집회와 행진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 경찰은 이번 집회와 행진을 허가했지만, 폭력 사태 등이 발생하면 행진을 취소하겠다고 경고했다.
홍콩 경찰 관계자는 "1월 1일 시위 현장에 경찰 6000여 명이 배치돼 혼란에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